고심했던 샬럿, 끝내 코너튼 방출 ... 선수단 정리

NBA / 이재승 기자 / 2026-10-18 10:26:01


샬럿 호네츠가 고심 끝에 노장 전력을 내보내기로 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샬럿이 ‘Vanilla Thunder’ 팻 코너튼(가드, 196cm, 95kg)을 방출한다고 전했다.
 

샬럿이 코너튼을 내보내면서 선수단을 15인으로 추렸다. 일전에 코너튼이 아닌 티잔 살라운과 결별할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살라운은 아직 신인계약으로 묶여 있는 데다 활용할 여지가 있어 그가 아닌 코너튼을 내보내는 수순을 밟기로 했다.
 

샬럿으로서는 당연한 접근이다. 코너튼이 노장이라 당장 많은 경기와 시간을 뛸 수 없는 것도 있겠지만, 가드이기 때문. 반면, 샬럿은 나름대로 탄탄한 백코트를 유지하고 있다. 콘 크니플을 필두로 코비 화이트, 그레이슨 앨런, 사이언 제임스까지 슈팅가드가 즐비하다. 선수단이 채워진 이상 코너튼의 자리를 만들기 쉽지 않았다.
 

샬럿이 이번 여름에 마일스 브리지스(피닉스)를 트레이드하지 않았다면, 앨런이 가세하지 않았기에 코너튼의 자리가 마련됐을 수도 있다. 그러나 라멜로 볼(미네소타)과 함께 브리지스를 내보내면서 부분적으로 변화를 택한 샬럿은 외곽에 나설 이가 포화된 상황이다. 팀의 분위기를 아우르고 코트 밖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코너튼은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샬럿에 몸담았다. 지출을 줄이고자 했던 밀워키 벅스가 작년 여름에 그를 트레이드한 것. 샬럿은 바실리에 미치치를 내주는 대신 코너튼과 두 장의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해당 거래로 활발한 보컬리더를 얻은 샬럿은 계약이 끝났음에도 이번 오프시즌에 그와 보장되지 않는 조건에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더 이상 동행하는 것은 어려웠다. 슈팅가드가 이미 즐비한 데다 외곽에서 나설 이들이 더 많기 때문. 어린 선수 중심으로 팀을 꾸려가고 있는 샬럿으로서 코너튼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었을 터. 하지만 당장 성장 여부를 떠나 기존 계약을 고려할 때, 코너튼을 방출하는 게 지출 부담도 적다. 끝내 그와 함께하지 않기로 하면서 선수단을 추리기로 했다.
 

한편, 코너튼은 지난 2015 드래프트를 거쳤다. 2라운드 11순위로 브루클린 네츠의 부름을 받은 그는 지명 메이슨 플럼리와 함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신인계약을 체결한 그는 포틀랜드에서 뛰었으며, 계약이 만료된 이후 2018년 여름에 밀워키로 이적해 생애 첫 우승반지를 손에 넣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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