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보스턴, 필라델피아, 레지 불록 영입 관심

NBA / 이재승 기자 / 2021-07-23 10:22:16


전력 보강을 노리는 팀들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New York Post』의 마크 버먼 기자에 따르면, 뉴욕 닉스의 레지 불록(가드-포워드, 198cm, 93kg)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불록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뉴욕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뉴욕이 재계약에 흥미를 보이는 가운데 LA 레이커스, 보스턴 셀틱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불록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불록은 준수한 수비수이자 외곽에서 3점슛을 시도할 수 있다. 우승 후보가 관심을 갖기 충분한 ‘3 & D’ 전력감이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65경기에 나서 경기당 30분을 소화하며 10.9점(.442 .410 .909) 3.4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2.5개의 3점슛을 40% 이상의 성공률로 집어넣는 등 공격에서도 크게 도드라졌다. 또한, 수비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등 기록 이상의 기여도를 자랑했다.
 

뉴욕은 지난 2019년 여름에 불록을 영입했다. 계약기간 2년 82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는 420만 달러의 연봉 중 100만 달러만 보장이 되는 조건이다. 당시 불록은 뉴욕과 계약기간 2년 2,100만 달러의 계약에 구두로 합의했다. 그러나 불록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계약규모가 크게 조정됐다.
 

앞서 언급된 팀 모두 포워드 보강이 절실하다. 뉴욕은 줄리어스 랜들이 포진하고 있고, 이번에 올스타 영입이 동반될 경우 불록이 외곽에서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이미 이번 시즌에 뉴욕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뉴욕이 재계약을 노리는 것은 당연하다. 뉴욕이 외부 영입과 불록 재계약을 모두 끌어낸다면 전력 강화가 능히 예상된다.
 

레이커스도 마찬가지.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중심을 잡고 있으나, 제임스는 포인트가드, 데이비스는 센터로 나서야 하는 빈도가 높다. 불록이 가세한다면 이들과 좋은 조합을 자랑할 만하다. 또한, 제임스와 데이비스의 쉬는 시간을 매울 수도 있다. 그는 이미 지난 2018-2019 시즌 막판에 레이커스에서 뛰면서 제임스와 손발을 맞춘 바 있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에반 포니에이와 계약이 종료된다. 보스턴도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버티고 있으나 이들과 함께할 전력감이 필요하다. 불록이 들어간다면 테이텀과 브라운에 몰리는 공격을 분산하면서 수비 부담을 덜기 충분하다. 필라델피아는 데니 그린과의 계약이 끝나는 만큼, 불록 영입으로 자리를 채우는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불록은 지난 2013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5순위로 LA 클리퍼스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클리퍼스, 피닉스 선즈,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레이커스를 거쳤다. 디트로이트에서 뛰던 지난 2017-2018 시즌부터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2019년에 맺지 못한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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