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이윤미를 기대해주세요" 박신자컵을 앞둔 이윤미, 그녀가 장착한 새로운 옵션은?

WKBL / 박종호 기자 / 2026-10-02 17:05:11

공격에서 새로운 옵션을 준비 중인 이윤미다.

청주 KB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이란 대업을 달성했다. 박지수(196cm, C)-허예은(165cm, G)-강이슬(180cm, F)의 삼각편대는 엄청난 위력을 선보였다. 거기에 이채은(171cm, G), 양지수(172cm, F), 송윤하(178cm, C) 등도 본인의 역할을 다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윤미(172cm, F) 개인적으로는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이윤미는 지난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 중 부상을 당했고, 시즌 막판에서야 복귀했다.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고, 몸 상태는 100%가 아니었다. KB 역시 이윤미를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았다. 그렇게 이윤미는 지난 시즌 3경기에서 평균 4분 46초 출전에 그쳤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중용 받지 못했고, 주로 벤치에서 통합 우승을 지켜봤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이윤미는 몸 상태를 조금씩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번 비시즌 건강한 시즌을 보내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 중이었다.

비시즌에 만난 이윤미는 “지금 몸이 100%는 아니다. 하지만 올라오고 있는 과정이다. 지금은 70% 정도가 된다”라며 본인의 몸 상태를 전했다.

계속해 근황을 묻자 “요즘은 좀 힘든 것 같다. (웃음) 농구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집중도 많이 해야 하고 훈련량도 많다. 그래서 지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건강하게 훈련을 하니 즐겁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지난 시즌 KB는 과감한 3점슛으로 상대 팀들을 괴롭혔다. 하지만 팀 내 최고의 슈터이자 리그 최고의 슈터인 강이슬이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그러면서 이윤미를 포함한 슈터들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이에 대해서는 “(강)이슬 언니가 우리 팀에서 했던 역할이 컸다. 그것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도 우리 윙맨들의 장점이 활동량이다. 잘 채울 수 있을 것이다”라며 “내 장점 역시 활동력이다. 거기에 슈팅도 가능하다. 그런 부분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데뷔 이후 줄곧 슈터로 활약했던 이윤미다. 하지만 다가오는 시즌에는 다른 역할을 예고했다. 이윤미는 “그동안은 항상 킥 아웃 패스를 받고 슈팅을 하는 연습을 했다. 이제는 돌파를 하고 주변 선수들을 살리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동안은 많이 안 했다. 그래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이 계속해서 피드백을 주신다. 성공했을 때는 재밌다. 반대로 실패할 때는 다운되기도 한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이 킥아웃 주는 것을 강요하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내가 그것에 재미를 붙이도록 피드백을 주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달라진 이윤미를 기대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윤미는 팬들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지난 시즌 응원 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재활이 예상보다 한 달이나 일찍 끝났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이번에는 코트 위에서 더 많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렇게 팬들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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