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FA된 마크 가솔 영입 가능성 거론

NBA / 이재승 기자 / 2021-09-17 10:00:35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력 보강을 여전히 노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Big Spain’ 마크 가솔(센터, 211cm, 115.7kg) 영입 후보로 거론할 만하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선수 구성상 볼핸들러가 필요하다. 백업 가드가 마땅치 않기 때문. 스테픈 커리를 제외하고 포인트가드로 나설 만한 이가 뚜렷하지 않다. 최근에는 데런 칼리슨을 만나 기량을 점검하기도 했다.
 

가드 영입이 가능하면 데려갈 수 있으나 만족하지 않는다면, 가솔과 계약을 노릴 여지도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번 루니를 제외하면 마땅한 센터감이 없다. 가솔이 백업 센터로 나선다면 충분히 좋은 역할을 해줄 만하다.
 

백전노장이 되면서 기동력은 많이 느리지만 이전에 앤드류 보거트가 골든스테이트에서 맡았던 부분을 충분히 이행할 수 있다. 탁월한 패싱센스를 갖추고 있으며 정확한 스크린으로 동료들의 움직임을 도울 수 있다. 간헐적인 시간이면 집중력 있는 수비도 기대할 만하다.
 

가솔은 지난 시즌 LA 레이커스에서 뛰었다. 52경기에 나서 경기당 19.1분을 소화하며 5점(.454 .410 .720) 4.1리바운드 2.1어시스트 1.1블록을 기록했다. 출장시간이 많지 않음에도 녹슬지 않은 생산성을 자랑했다.
 

NBA의 빠듯한 일정을 고려할 때 경기마다 출전은 어렵겠지만, 중요한 경기에 나서 충분히 제 몫은 해낼 수 있다. 기록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3점슛 성공률도 돋보일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슛터치도 양호하다. 골든스테이트가 군침을 흘리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하지만, 가솔은 스페인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지난 두 시즌을 어렵사리 보냈기 때문. 가솔도 노장 대열에 들어서면서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이에 고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지막을 보내길 바라고 있다.
 

가솔이 아직 거취를 전격 결정하지 않았다는 소식도 있다. 충분히 마음을 굳혔을 수도 있으나 아직 향후 행보를 두고 고심하고 있을 여지도 충분하다. 만약, 그가 대서양을 건너지 않고, 골든스테이트와 계약한다면 큰 소식이 될 만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골든스테이트는 백업 가드를 찾아야 한다. 골든스테이트가 가솔 영입에 얼마나 흥미가 있을 지도 명확하진 않다. 그러나 가드 확보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골든스테이트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도 지켜볼 만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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