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브라이드, 트레이드 후보로 검토 가능성
- NBA / 이재승 기자 / 2026-10-13 09:15:01

‘디펜딩 챔피언’ 뉴욕 닉스의 연장계약 협상 중단이 미치는 여파가 작지 않다.
『The Stein Line』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뉴욕의 마일스 맥브라이드(가드, 185cm, 88kg)가 트레이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맥브라이드는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가을에 새로운 계약을 바랐을 터. 그러나 돌연 뉴욕이 연장계약 논의를 전격적으로 미루기로 했다. 이후 칼-앤써니 타운스를 필두로 맥브라이드와 기존 선수들은 당혹감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도 계약을 연장하길 바랐을 터. 지난 시즌 중에 호세 알버라도의 가세로 입지가 다소 줄었으나, 원래 슈팅가드로 좀 더 본연의 역할을 맡을 수 있게 된 측면도 있다.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에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도 있을 터. 알버라도 외에도 랜드리 쉐밋, 조던 클락슨이 있어 출전 기회를 잡는 게 마냥 쉽지 않았다.
뉴욕도 이점을 모르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구단으로서는 좀 더 합리적인 조건을 제안하는 것이 당연하다. 가뜩이나 지출이 많은 데다 이번에 타운스와 연장계약 협상에 따라 추후 떠안아야 하는 지출 부담이 실로 어마어마하다. 하물며 타운스를 제외하고도 다른 선수와 먼저 선뜻 연장계약에 합의해 또 다른 장기계약을 더하는 것도 여러모로 부담이다.
현재 뉴욕에는 제일런 브런슨을 필두로 OG 아누노비, 미칼 브리지스, 랜드리 쉐밋, 호세 알버라도가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다. 여기에 타운스(선수옵션)와 조쉬 하트(팀옵션)가 이번 연장계약을 두고 논의 대상이었다. 시즌 후, 맥브라이드는 계약이 만료된다. 기여도는 맥브라이드가 가장 적은 터라 먼저 계약을 맺는 게 쉽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더구나 맥브라이드는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평균 12점을 책임지며 NBA 진출 이래 가장 빼어난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부상으로 절반인 41경기를 출전하는데 그쳤다. 신인 때를 제외하면 가장 적은 경기를 소화한 것. 재정적인 부담과 별개로 이미 기존 전력을 앉히는데 많은 재정적 공간을 소비한 뉴욕으로서도 선뜻 결정이 쉽지 않다.
뉴욕은 당장 협상 논의를 중단한 것과 별개로 섣불리 움직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볼 법하다. 타운스에게 연간 5,000만 달러선의 계약을 안긴다면 장기간 큰 지출을 감당해야 한다. 두 번째 에이프런이 신설되면서 사치세의 부담과 별개로 다른 제약이 동반되는 것을 고려하면, 뉴욕의 신중함은 그간 20 여 년 동안 섣불리 움직였던 것과는 여러모로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시즌 후 기존 선수의 활약을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은 측면도 당연히 존재한다. 연장계약 마감시한은 내년 6월 말이다.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적인 여유는 충분하다. 물론 주요 전력의 심기를 거스를 수 있는 위험 부담은 있으나, 적어도 신중하게 활약에 따라 추후 입장을 견지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상술한 것처럼, 뉴욕의 백코트는 이미 가득 차 있다. 브런슨, 알버라도, 쉐밋, 브리지스 등이 꽉 잡고 있기 때문. 맥브라이드는 출전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조던 클락슨도 대기하고 있다. 즉, 맥브라이드가 지난 시즌과 같은 활약상을 지속할지 장담하기 어렵다. 이에 뉴욕은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는 견해를 두루 고수할 모양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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