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중인 클레이 탐슨, 서서히 움직이는 연습 시작

NBA / 이재승 기자 / 2021-07-20 08:58:16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다가오는 2021-2022 시즌 도약을 노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탐슨(가드, 198cm, 97.5kg)이 다음 시즌 복귀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탐슨은 지난 2020년 가을에 연습 도중 큰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고, 이번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2019 파이널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지난 2019-2020 시즌을 뛰지 못한 그는 이번에 돌아오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그러나 연이은 큰 부상으로 두 시즌 연속 결장하게 됐다.
 

다음 시즌 개막에 맞춰 돌아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다쳤고, 돌아오는데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 시즌 중반 즈음에야 복귀 일정 조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서히 경기력을 점검하고 동료와 호흡을 맞추는 등의 과정을 고려하면 시즌 막판에야 이전의 경기력 회복을 내다볼 수 있다.
 

탐슨은 현재 코트 위에서 서서히 움직이는 연습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적극적으로 뛰어다니거나 접촉을 하긴 어려운 상황이나 회복한 만큼,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동시에 코트 위에서 움직임을 다시 익히고, 감각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후 가벼운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몸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탐슨의 상태를 두고 “아직 완전한 접촉 훈련은 어렵다”면서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순차적으로 재활이 진행될 예정임을 알렸다. 또한 “아직 5대 5훈련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아킬레스 부상 이후 달릴 수 있다는 것은 큰 진전”이라면서 탐슨이 다음 시즌 중 복귀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커 감독은 탐슨의 심리적인 부분도 염려했다. 그러나 이제 코트 위에서 제한적이나마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 만큼, 부상으로 인한 충격과 우려를 스스로가 조금씩 떨쳐내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커 감독은 이번 연습 시작을 두고 “심리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나아질 것”이라며 탐슨의 재활 과정이 순조로울 것이라 덧붙였다.
 

탐슨이 시즌 중에 돌아와 시즌 중후반부터라도 전력에 본격적으로 가세한다면 골든스테이트는 천군만마를 얻게 된다. 지난 시즌에 탐슨 없이도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컨퍼런스 8위를 차지했다. 비록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패하면서 최종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충분히 경쟁력을 보였다. 그의 복귀와 앤드류 위긴스의 각성이 동반되면 좋은 성적을 노릴 수 있다.
 

한편, 그는 지난 2019년 여름에 골든스테이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부상으로 나서지 못함에도 그에게 최고대우를 안겼다. 계약기간 5년 약 1억 8,99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전액 보장으로 연간 약 3,800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그러나 탐슨은 부상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결장하며 두 시즌 연속 자리를 비웠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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