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컨 로빈슨-자본테 그린 쌍포’ 디트로이트, 보스턴에 22점 차 역전승

NBA / 손동환 기자 / 2026-10-21 06:25:23

디트로이트가 뒷심을 발휘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2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Little Caesars Arena에서 열린 2026~2027 NBA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21-113으로 꺾었다. 첫 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2025~2026 NBA 정규리그에서 60승 22패를 기록했다. 2005~2006시즌 이후 20년 만에 60승 고지를 넘어섰다(2005~2006 : 64승 18패). 2007~2008시즌 이후 18년 만에 동부 컨퍼런스 최강자로 거듭났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무너졌다.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넘지 못한 것. 동부 컨퍼런스 FINAL을 눈앞에 뒀기에, 디트로이트의 상처는 컸다.

그리고 디트로이트는 2026~2027 NBA 개막전에 섰다. 홈 팬 앞에서 2026~2027시즌을 시작했다.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야 했다.

메인 볼 핸들러이자 해결사인 케이드 커닝햄(198cm, G/F)이 초반부터 나섰다. 돌파 기반의 옵션으로 보스턴 수비를 흔들었다. 나머지 4명도 커닝햄의 동작에 움직였다. 그래서 디트로이트의 공격이 경기 초반에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공격 실패 후 수비 대열을 정돈하지 못했다. 보스턴의 빠르고 간결한 전개에 휘말렸다. 특히, 2쿼터 후반부에 그랬다. 제이슨 테이텀(203cm, G/F)과 폴 조지(203cm, G)에게 연속 실점. 45-58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디트로이트는 3쿼터 한때 50-72까지 밀렸다. 하지만 커닝햄이 3점으로 반격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리고 던컨 로빈슨(201cm, F)과 제일런 듀런(208cm, C)이 각각 3점과 골밑 공격으로 지원 사격. 디트로이트는 3쿼터 종료 4분 40초 전 한 자리 점수 차(69-78)를 기록했다.

자본테 그린(196cm, G)의 3점이 불을 뿜었다. 아니. 그린의 손이 가장 뜨거웠다. 또, 아이재아 조(193cm, G)가 3점슛 도중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호재들을 합친 디트로이트는 82-88로 3쿼터를 마쳤다.

디트로이트는 4쿼터 시작 2분 11초에 84-96으로 다시 밀렸다. 하지만 로빈슨이 3점 2개를 포함, 8점을 몰아넣었다. 디트로이트는 이때 95-99를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7분 34초였다.

그린이 4쿼터 시작 5분 19초에 역전 3점(101-99)을 꽂았다. 듀런이 속공으로 바스켓카운트를 기록했고, 로빈슨이 경기 종료 5분 13초 전 107-99로 달아나는 3점을 성공했다. 홈 팬들의 데시벨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에이스인 커닝햄이 나섰다. 스텝 백 점퍼로 점수를 쌓았고, 컨테스트로 테이텀의 레이업을 무력화했다. 디트로이트도 경기 종료 3분 33초 전 112-99. 승리와 한껏 가까워졌다.

디트로이트의 분위기가 계속 좋았고, 보스턴은 침체됐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남은 시간을 지켜야 했다. 그래서 디트로이트 벤치부터 타임 아웃으로 전열을 정비했다. 코트에 나선 선수들도 집중력을 유지. 디트로이트는 그렇게 ‘2026~2027 첫 승’을 해냈다.

사진 제공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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