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노련미 살린 배혜윤, 클러치 타임에 빛나다

WKBL / 이수복 기자 / 2025-12-07 01:42:12

배혜윤(182cm, C)이 노련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를 상대로 65-62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승률 5할과 함께 시즌 3승 3패로 BNK와 함께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경기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이해란(182cm, F) 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내외곽에서 확실한 득점을 쌓았고 BNK는 이소희(171cm, G)와 김소니아(177cm, F)를 통해 삼성생명을 공략했다.

접전 속 경기는 4쿼터 막판 삼성생명이 집중력을 살리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삼성생명의 승리 요인에는 31점을 올린 이해란의 역할이 컸지만, 팀 내 최고참인 배혜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배혜윤은 전반에는 존재감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배혜윤은 넓은 시야를 이용해 이해란의 득점을 어시스트 하거나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앞장섰다. 배혜윤은 수비에서 BNK의 김도연과 매치업을 이루며 포스트에서 주도권을 잡으려고 했다.

후반 이후 배혜윤은 집중력을 살리는 모습이었다. 배혜윤은 3쿼터 5분여를 남기고 김도연을 상대로 스틸을 만들며 속공기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이어 배혜윤은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페인트존에서 김도연(186cm, C)의 수비를 이겨내고 훅슛을 성공시켰다.

마지막 4쿼터는 배혜윤이 본인의 경험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배혜윤은 골밑에서 볼 없는 움직임이 활발했고 이해란에게 쏠린 수비를 분산시키는 역할도 했다.

배혜윤은 4쿼터 7분여 상황에서 조수아의 패스를 받아 페인트존에서 과감한 미들레인지를 성공시켰다. 또 배혜윤은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강유림(175cm, F)의 패스를 받아 리버스 레이업을 완성 시키며 접전을 이어갔다.

배혜윤 4쿼터 31초 61-62 상황에서 최예슬(180cm, F)의 패스를 받아 한번 드리블 이후 페이드 어웨이 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역전을 가져왔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강유림의 자유투까지 들어가면서 짜릿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날 배혜윤은 26분 34초를 뛰면서 10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배혜윤은 클러치 상황에서 강심장을 보여줬고 동료들과 합을 맞추며 노련미를 살렸다.

이날 경기 후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과 이해란은 배혜윤의 활약을 언급하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배혜윤은 프로 19년 차의 베테랑으로서 삼성생명의 정신적 지주다. 배혜윤은 팀 내 최고참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크지만 한 발 더 뛰며 포스트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배혜윤은 시즌 초반이지만 평균 어시스트가 5개로 지난 시즌(4.7개)보다 많다. 그만큼 게임을 보는 안목이 넓어졌고 포스트에서 이해란과 호흡도 맞춰갔다.

배혜윤이 삼성생명의 축으로 이날 같은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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