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과 호흡을 맟출 댈러스의 희망' 쿠퍼 플래그, “어빙 같은 선수와 코트를 함께 쓰면...”

NBA / 박종호 기자 / 2026-10-11 09:05:36


쿠퍼 플래그가 2쿼터에만 17점을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NBA 프리시즌 휴스턴 로키츠와 경기에서 117-135로 패했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패한 댈러스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쿠퍼 플래그(206cm, F)였다. 플래그는 2025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댈러스에 지명된 뒤, 루키 시즌 만에 신인왕을 차지한 선수다. 그의 장점은 다재다능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댈러스는 이번 비시즌부터 쿠퍼 플래그를 중심으로 팀을 리빌딩하고 있다. 쿠퍼 플래그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쿠퍼 플래그의 프리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쿼터 야투 3개 중 1개만 성공시켜 2점에 그쳤고, 턴오버도 2개 범했다. 그러면서 댈러스 팀 공격도 정체됐다. 댈러스는 19점에 그치며 19-27로 1쿼터를 마쳤다.

쿠퍼 플래그가 살아난 것은 2쿼터였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켰다. 이어 레이업 시도를 블록한 뒤, 앨리웁 덩크까지 성공했다. 이후에도 쿠퍼 플래그의 활약은 이어졌고, 2쿼터에만 17점을 몰아쳤다. 쿠퍼 플래그의 활약에도 댈러스는 추격에 실패. 45-65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쿠퍼 플래그는 후반에는 코트에 서지 않았다. 그러나 쿠퍼 플래그는 19분 2초 동안 1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쿠퍼 플래그는 경기 후 '댈러스 스포츠 저널'과 인터뷰를 통해 "내 자리로 편하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 케빈 듀란트 같은 선수를 상대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자리를 잡고 천천히 플레이하는 것인데, 내가 좋아하는 자리를 찾는 연습을 계속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와 코트를 함께 쓰든 기대된다. 어빙 같은 선수와 코트를 함께 쓰면, 그의 그래비티와 경기를 조율하는 방식 덕분에 내 농구는 훨씬 쉬워질 것이다. 처음 함께 뛸 때가 정말 기대된다"라며 부상에서 돌아올 카이리 어빙(188cm, G)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쿠퍼 플래그는 2쿼터에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과연 플래그가 어빙이 돌아온 뒤에도 댈러스의 공격을 이끌며 새 팀의 정체성을 완성할 수 있을까? 어빙의 복귀와 함께 플래그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질지가 댈러스의 다가오는 시즌 가장 큰 관심사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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