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이상범 DB 감독, “김영환-양홍석 쪽 득점 줄여야 한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1-03-06 14:40:11

“김영환-양홍석 쪽 득점 줄여야 한다”

원주 DB는 6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t와 만난다. 이기면 16승 26패로 8위인 서울 SK(17승 25패)를 한 게임 차로 쫓을 수 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인천 전자랜드(21승 22패)와 4.5게임 차로 좁힐 수 있다.

DB의 플레이오프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1%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DB는 그 가능성을 위해 달려야 한다. 이상범 DB 감독도 “우리는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생각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사활을 걸고 있다.

수장의 마음이 결연하기에, 뛰는 선수들의 마음도 그럴 수밖에 없다. 팀의 핵심 자원인 두경민(183cm, G) 역시 “산술적으로 어렵다고 해서, 우리가 달리는 걸 멈춰야 되는 게 아니다. 끝까지 우리 목표를 위해 달려야 한다”며 남은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표현한 바 있다.

DB는 대표팀 브레이크 전 ‘태풍의 핵’이었다. 대표팀 브레이크 전 마지막 6경기에서 1패 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 울산 현대모비스-전주 KCC-고양 오리온-안양 KGC인삼공사 등 1~4위 팀을 잡을 정도로 강했다.

그래서 DB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점치는 사람이 있었다. DB의 기적을 바라는 이들도 생겼다. 하지만 DB는 대표팀 브레이크 후 2경기를 모두 졌다. 특히, 지난 1일 전주 KCC전에서는 92-105로 무기력하게 졌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전 “대표팀 브레이크 직전에는 예전부터 우리가 했던 농구를 보여줬고, 브레이크 후에는 그런 게 다운됐다. 또, 브레이크 후 계속 원정 경기를 뛰었다. 게다가 백투백이 걸리니 쉽지 않다”며 브레이크 이후 2경기 모두 패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 사이,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있는 팀 중 일부가 치고 올라갔다. DB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산술적으로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상범 DB 감독의 마음이 변한 건 아니다. 이상범 DB 감독은 “내일 전자랜드와의 경기가 있지만, 지금 당장의 경기에 다 쏟아부어야 한다. 내일 경기는 내일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kt의 포워드 라인이 높다. 그래서 제공권 싸움이 쉽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그 점을 주입시켰다. 제공권 싸움을 잘 해야, 우리가 원하는 농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kt의 강점을 경계했다.

또한, “(허)훈이가 뛰는 것도 크지만, 양홍석과 김영환 쪽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양홍석과 김영환의 득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박준영한테 맞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모든 걸 다 막기는 어렵기 때문이다”며 수비 방법도 간단히 언급했다.

# 부산 kt-원주 DB 스타팅 라인업
 - 부산 kt : 허훈-김영환-양홍석-박준영-클리프 알렉산더
 - 원주 DB : 나카무라 타이치-허웅-김훈-김종규-얀테 메이튼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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