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서동철 kt 감독, “허훈-브라운, 다 뛰게 할 계획이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1-03-06 14:39:16

“허훈-브라운, 다 뛰게 할 계획이다”

부산 kt는 6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와 만난다. 이긴다면 4연승을 질주할 수 있다. 23승 20패로 6위 인천 전자랜드(21승 22패)와 2게임 차로 벌릴 수도 있다.

kt는 대표팀 브레이크 후 첫 경기를 졌다. 울산 현대모비스에 96-99로 석패. 그러나 그 후 3경기를 모두 이겼다. 3경기 모두 접전이자 위기 상황을 극복했기에, 그 의미는 컸다.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kt가 만나는 DB는 9위(15승 26패)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서도 멀어졌다. 그러나 전력 자체가 떨어지는 팀은 아니다. 두경민(183cm, G)-허웅(185cm, G)-윤호영(196cm, F)-김종규(206cm, C)에 얀테 메이튼(200cm, F)과 저스틴 녹스(204cm, F) 등 기량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DB와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라운드에서는 88-99로 패했다. 전반전에 이미 무너졌을 정도로, DB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래서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전 “클리프가 그 때 허리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골밑에서 도움수비를 해야 했다. 그러다가 외곽에서 슛을 맞았다. 그 때부터 흐름을 넘겨줬다고 생각한다”며 4라운드부터 뒤돌아봤다.

kt는 지난 2일 서울 삼성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치렀다. 브랜든 브라운(194cm, F)과 박지원(190cm, G)이 부상을 입었다. 3연승이라는 성과를 얻었지만, 성과를 위한 상처도 작지 않았다.

서동철 kt 감독은 “브라운은 뼈나 인대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게 아니다. 단순 염좌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제까지 훈련 같이 못했고, 슈팅 정도만 했다. 오늘도 아침까지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했다. 뛸 준비는 되어있다고 하더라”며 브라운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디딜 때 통증이 줄었다고 했고,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경기 직전에 말해줬다. 우선 기용은 할 생각인데, 통증을 얼마나 느낄지가 문제다. 브라운의 출전 시간은 상황을 봐야 될 것 같다”며 브라운의 기용 방법을 간단히 언급했다.

두 선수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을 수 있지만, 호재도 있다. 팀의 야전사령관이자 1옵션인 허훈(180cm, G)이 복귀를 준비한다. 팀의 상승세에 더 강한 불을 붙일 수 있다.

서동철 kt 감독은 “100%는 아니다. 뛰는 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운동도 같이 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뛰게 할 생각이다”며 허훈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DB를 어떻게 상대하느냐도 깊게 생각해야 한다. DB의 탄탄한 전력을 상대하는 건 까다롭기 때문이다.

서동철 kt 감독은 “4라운드와는 반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공수 방법 모두 4라운드에서의 실패를 되풀이하면 안 된다. 세부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포스트 수비부터 달라져야 한다”며 DB전 핵심 사항을 말했다.

# 부산 kt-원주 DB 스타팅 라인업
 - 부산 kt : 허훈-김영환-양홍석-박준영-클리프 알렉산더
 - 원주 DB : 나카무라 타이치-허웅-김훈-김종규-얀테 메이튼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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