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이채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하고 싶다”

WKBL / 손동환 기자 / 2021-09-13 13:22:03

“할 수 있는 것들을 다하고 싶다”

이채은(171cm, F)은 2018~2019 WKBL 신입선수선발회 2라운드 3순위(전체 9순위)로 하나원큐에 입단했다. 용인 삼성생명 이주연(171cm, G)의 동생으로 주목 받았다.

그러나 코트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데뷔 후 3시즌 동안 3경기 밖에 뛰지 못했기 때문. 2019~2020 시즌 중에는 어깨도 수술했다.

코트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이채은. 어떻게든 코트에 나서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1분이라도 뛰기 위해, 팀 컬러에 녹아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채은은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감독님께서 리바운드와 스틸을 요구하신다. 선수들 모두 리바운드와 스틸에 적극적이다. 루즈 볼 하나라도 더 잡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이 부딪히고 있다”며 ‘리바운드’와 ‘스틸’을 강조했다.

그 후 “(강)이슬 언니가 KB스타즈로 이적했다. 슈팅이 워낙 좋은 선수여서, 이슬 언니의 공백을 걱정했다. 그렇지만 새롭게 합류한 구슬 언니가 연습 경기나 훈련 때 좋은 슈팅을 보여주고 있다. 이슬 언니만큼 잘 넣어주고 있다”며 강이슬(180cm, F)의 공백으로 인한 변화를 언급했다.

팀의 달라진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수비부터 하려고 한다. 그리고 어깨 수술 후 슈팅 능력과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슈팅과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훈련 중점 사항을 전했다.

한편, 하나원큐 코칭스태프가 2020~2021 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수석코치였던 김완수가 청주 KB스타즈의 감독이 됐기 때문.

SPOTV 해설위원이었던 김도수가 하나원큐의 신임 수석코치가 됐다. 김도수 수석코치는 이훈재 감독과 팀 컬러를 만드는데 힘 쓰고 있고, 가드진 그리고 스윙맨 자원들에게 많은 조언을 하고 있다.

이채은 역시 김도수 수석코치한테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 이채은은 “2대2에 관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수비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볼 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며 김도수 수석코치의 조언을 이야기했다.

이어, “돌파를 하다가 중간에 멈추지 못한다. 무리하게 레이업슛을 하든지, 수비에 막혀 멈추는 일이 많았다. 수비를 보고 하는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기회가 쉽게 오는 게 아니다. 남은 기간 준비를 더 잘해서, 쉽게 오지 않을 기회를 잡고 싶다. 많이 뛰고 싶다기보다, 코트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하고 벤치에 나오고 싶다”고 말했다. 생각해온 것을 코트에서 실천하는 것. 그게 이채은의 과제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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