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애런 고든과 연장계약 ... 4년 9,200만 달러

NBA / 이재승 기자 / 2021-09-15 11:43:51


덴버 너기츠가 주요 전력을 앉히기로 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덴버가 애런 고든(포워드, 203cm, 107kg)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덴버는 고든과 계약기간 4년 9,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연봉 구조는 전체 약 8,700만 달러이며 약 500만 달러의 보너스가 포함된 계약이다. 해당 계약은 2022-2023 시즌부터 적용된다.
 

그의 계약은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그는 신인계약이 만료된 지난 2018년 여름에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당시 그는 올랜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랜도는 계약기간 4년 7,600만 달러를 건넸다. 별도의 옵션이 들어가지 않은 전액 보장 계약이다. 보통의 계약과 달리 해가 갈수록 연봉이 줄어드는 형태였다.
 

이번 연장계약은 일찌감치 암시가 됐다. 지난 8월 말에 덴버와 고든 측이 만났으며, 연장계약에 대한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이 됐다. 덴버도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게리 해리스와 지명권을 보내면서 고든을 품었던 만큼, 그를 주요 전력으로 고려하고 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으나 저말 머레이가 돌아온다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와 머레이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있다. 고든이 수비적인 부분에서 역할과 파생되는 득점을 책임진다면 충분히 제 몫을 다할 수 있다. ‘요키치-고든-포터’로 이어지는 탄탄한 프런트코트를 구축하게 된다. 다만 고든을 붙잡는데 연간 약 2,200만 달러를 지출한 것은 향후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고든은 지난 시즌 50경기에 나섰다. 올랜도와 덴버에서 25경기씩 뛰었다. 덴버에서는 경기당 25.9분을 소화하며 10.2점(.500 .266 .705) 4.7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10경기에서 평균 29.9분을 뛰며 11.1점(.434 .391 .640) 5.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덴버에서 주요 공격진으로 나서기에 한계가 많았다.
 

그러나 2022-2023 시즌에 머레이가 가세한다면 고든의 공격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반대로 효율이 더해질 수도 있다. 덴버가 좀 더 안정된 전력을 구축할 것이기 때문. 수비에 대한 검증을 마친 만큼, 고든의 위력이 배가 될 여지도 충분하다. 그간 덴버는 요키치와 머레이를 중심으로 장신 포워드를 주요 전력으로 삼은 만큼, 꾸준히 전력 유지에 나설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덴버는 이번에 포터와의 연장계약도 염두에 두고 있다. 포터와 연장계약이 성사될지, 어떤 규모로 체결이 될 지가 중요하다. 다음 시즌이 끝나면 요키치와의 연장계약도 고려해야 한다. 주요 전력 유지에 적지 않은 금액이 들어가고 있어 샐러리캡을 비롯한 지출 관리에 덴버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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