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 중인 론조 볼, 무릎 부상 ... 최대 8주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22-01-21 11:37:59


잘 나가고 있는 시카고 불스가 시즌 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론조 볼(가드, 198cm, 86kg)이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무릎 반월판에 미세한 손상이 발견이 됐으며, 이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로 인해 볼은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간 결장이 확정됐다. 시카고는 꾸준히 볼의 회복을 지켜보며 그의 복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그는 12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부상으로 5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이후 돌아와 정상적으로 코트를 누볐으나,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 이후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후 무릎이 좋지 않았으며, 최근 세 경기에서 내리 자리를 비웠다. 검사 결과 부상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이 됐다.
 

볼은 지난 오프시즌에 시카고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된 그는 시카고와 계약했다. 시카고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 그에게 계약기간 4년 8,0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간 계약으로 볼도 연간 2,000만 달러를 받는 고액 연봉자 대열에 들어섰다.
 

시카고는 지난 여름에 볼과 함께 더마 드로잔을 데려가면서 전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중반 이후 데려온 니콜라 부체비치와 함께 안정된 선수 구성을 마련했으며, 오프시즌에 알렉스 카루소까지 품으면서 백코트 전력을 확실하게 다졌다. 이에 힘입어 시카고는 현재 28승 15패로 동부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시카고는 시즌을 치르면서 잭 라빈을 필두로 다수의 선수가 부상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격리로 완연한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카루소도 부상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자리를 비웠다가 최근에 돌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볼이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당분간 현재 구성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볼의 부상은 아쉽지만 공백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카루소가 부상에서 돌아왔으며, 라빈은 다음 주 중이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라빈이 가세한다면 백코트의 중심이 확실하게 잡힐 수 있어 볼이 없는 동안 버티기 충분하다. 라빈과 카루소가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코비 화이트가 뒤를 받친다면 가드진 유지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현재 시카고에 부상으로 인한 결원이 많다. 시즌 초에 패트릭 윌리엄스가 왼쪽 손목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으며, 현재 데릭 존스 주니어가 무릎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이 확정됐다. 자번테 그린은 내전근이 좋지 않아 당장 출장이 어려우며 1주 이상 더 빠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볼이 빠지게 됐기에 시카고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시카고는 굳건하다. 비록 9연승 이후 치른 최근 7경기에서 시즌 최다인 4연패를 포함해 5패를 당하면서 단 2승을 더하는데 그쳤다. 라빈이 빠져 있었으며, 최근 볼의 이탈로 전력 구성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 그러나 지난 20일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돌려 세우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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