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다친 드라기치, 큰 부상 피해 ... 곧 복귀할 듯

NBA / 이재승 기자 / 2020-08-06 10:31:4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전력손실을 최소화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The Dragon’ 고란 드라기치(가드, 190cm, 86.2kg)가 왼쪽 발목을 다쳤다고 전했다. X-레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큰 부상은 피했다. 발목이 살짝 접질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부상으로 드라기치는 당일 부상자로 분류됐다.
 

그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28분 16초를 소화하며 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더하면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들어 벤치에서 나서고 있는 그는 이날도 어김없이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제 몫을 다했다.
 

마이애미에서는 주득점원인 지미 버틀러가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다. 버틀러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강호인 보스턴을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날 졌을 시, 연패를 떠안았을 수도 있었으나 다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보스턴을 따돌렸다. 드라기치 외에 뱀 아데바요와 던컨 로빈슨이 각각 21점씩 올렸으며, 켈리 올리닉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동부컨퍼런스 3위인 보스턴과의 격차를 좁히면서 순위를 바꿀 여지를 마련했다. 마이애미가 컨퍼런스 3위로 시즌을 마친다면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진출을 노릴 만하며, 해당 구간에서 리그 최고 승률을 내달리고 있는 밀워키 벅스를 피할 수 있다. 마이애미로서는 가능하다면 3위를 차지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드라기치는 이번 시즌 들어 완연하게 벤치에서 나서고 있다.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완전하게 주전 자리를 꿰찬 이후 처음으로 식스맨으로 출전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다소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올스타에 처음 뽑혔던 2017-2018 시즌에 버금갈 만하다.
 

이번 시즌 그는 57경기에 나서 경기당 28.3분을 소화하며 16.2점(.441 .372 .782) 3.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벤치에서 나서고 있음에도 남부럽지 않은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평균 두 개 이상의 3점슛을 약 37%의 높은 성공률로 집어 넣고 있다. 경험까지 갖추고 있어 마이애미의 실질적인 백코트 리더로 역할을 하고 있다.
 

드라기치도 마이애미 생활에 거듭 만족하고 있다. 그가 장기계약을 맺을 당시 함께했던 드웨인 웨이드, 루얼 뎅, 크리스 보쉬는 모두 은퇴했지만, 새로 가세한 버틀러와 아데바요를 위시한 다수의 유망주가 더해져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어서다. 그의 계약은 이번 시즌 후 만료되며, 시즌 후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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