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경미한 발목 부상 ... 12일 피닉스전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20-08-11 10:30:4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주축들의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The Process' 조엘 엠비드(센터-포워드, 213cm, 127kg)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피닉스 선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결장한다고 전했다. 엠비드는 왼쪽 발목이 좋지 않은 상황이며, 피닉스전을 쉬면서 회복에 주력한다.
 

필라델피아에는 부상자들이 차고 넘친다. 특히, 주축들의 부상이 심각하다. 벤 시먼스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엠비드는 물론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알 호포드도 잔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해리스는 발목, 호포드는 무릎이 좋지 않아 둘 다 당일 부상자로 분류되어 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피닉스전에 결장할 수도 있다.
 

엠비드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현재까지 49경기에서 경기당 30.7분을 소화하며 23.5점(.478 .331 .808) 11.8리바운드 3.1어시스트 1.3블록을 기록했다. 출장시간이 지난 시즌보다 줄어들면서 기록이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어김없이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세 시즌 연속 ‘20-10’을 뽑아내면서 동부 최고 센터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피닉스전에서 엠비드와 시먼스가 없는 가운데 경기에 나선다. 더군다나 피닉스는 최근 기세가 남다르다. 11일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까지 잡아내면서 최근 무려 6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에 3연승을 내달린 것이 시즌 최다 연승이었지만, 재개된 시즌에서 연전연승을 거듭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에게 쉽지 않은 상대다.
 

만약, 필라델피아가 피닉스에 덜미를 잡힌다면, 피닉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피닉스는 현재 31승 39패로 서부컨퍼런스 11위에 올라 있다. 컨퍼런스 10위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반경기 차로 뒤져 있으며, 컨퍼런스 10위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한 경기 차 뒤진 상태다. 잘만 하면 적어도 순위 결정전에 나설 만한 상황이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42승 28패로 동부컨퍼런스 6위에 올라 있다. 최대 컨퍼런스 4위까지 넘볼 수 있다. 컨퍼런스 4위인 마이애미 히트와 승차 없는 5위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한 경기 차로 뒤져 있어서다. 그러나 피닉스에 패한다면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얻긴 쉽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시먼스가 낙마한 가운데 엠비드마저 자리를 비우면서 피닉스전에서 승리를 도모하긴 더 어렵다. 설상가상으로 해리스와 호포드 중 한 명이라도 뛰지 못한다면, 전력 열세는 더 뚜렷해질 수밖에 없다. 필라델피아로서는 승리를 노려야 하겠지만, 주축들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만큼, 순위 유지에 나설 수도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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