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진출 못한 팀 13일 전에 보낼 계획

NBA / 이재승 기자 / 2020-08-11 09:59:1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어렵사리 속개된 2019-2020 NBA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치닫고 있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은 속히 올랜도를 벗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시즌 종료와 함께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는 만큼, 탈락한 팀들의 경우 연고지로 돌아가게 된다.

 

NBA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됐고, 약 4개월 동안 시즌을 열지 못했다. 시즌 재개 방식을 두고 고심한 끝에 중립도시에서 시즌을 이어가기로 했다. 전염병 확산세사 도드라졌던 만큼, 어쩔 도리가 없었다. 결국, 올랜도의 디즈니월드를 개최지로 낙점했고, 시즌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모든 팀이 아닌 22개 팀을 초청해 시즌을 열고 있다.
 

올랜도의 디즈니월드에서 시즌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NBA는 올랜도 입성 전에 각 선수단의 코로나바이러스 전수조사에 나섰으며, 감염자들은 개최지로 이동하지 못하게 했다. 종전 확진자들은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 팀에 합류했다. 당연히 기존 선수단도 디즈니 진입 후에 자가격리를 거친 후 시즌을 치르고 있다.
 

최근에도 선수단 전수조사에 나섰으나 NBA가 캠퍼스를 꾸린 디즈니월드에서 코로나 확진자는 없었다. 그만큼, NBA가 철저한 관리로 선수단 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선수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여러 시설까지 갖춰놓는 등 만발의 준비를 다했다. 개인사정으로 개최지를 벗어나야 하는 선수들도 재합류를 위해서는 코로나 검사와 별도의 격리를 거쳐야 한다.
 

경기 전후 인터뷰에 나서거나 이동 시에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강조하는 등 전염 확률을 낮추는데 집중했다. 전미에서 바이러스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열리는 시즌인 만큼,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관중 없이 중립지에서 열리고 있는 시즌이라 이전과 같은 관중의 호응은 없지만, NBA가 이어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이다.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면, 16개 팀만 남게 된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남아 있는 팀은 줄어들기에 NBA 사무국의 부담도 줄어든다. NBA는 시즌 재개에 앞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부터 제한된 인원으로 선수들의 가족 초청을 허락할 뜻을 보이기도 했다. 아직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2라운드부터 관리 인원이 현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서부컨퍼런스에서는 새크라멘토 킹스, 뉴올리언스가 탈락이 확정됐다. 단, 아직 컨퍼런스 8위 자리를 두고 멤피스 그리즐리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피닉스 선즈가 경쟁하고 있다. 시즌 일정 축소에 따라 이번에 한 해 8위 결정전이 신설되면서 아직 다수의 팀이 8번시드를 두고 경합하고 있다.
 

동부컨퍼런스에서는 워싱턴 위저즈가 일찌감치 고개를 숙여야 했다. 동부에서는 9개 팀이 초청된 탓에 워싱턴의 탈락으로 나머지 팀들은 자연스레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워싱턴은 주포인 브래들리 빌을 필두로 다비드 베르탕스가 재개되는 시즌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전력 약화가 뚜렷했다. 당연히 8위 결정전 진출으 노리기도 쉽지 않아졌다.
 

서부에서는 멤피스와 포틀랜드가 한발 앞서 있어 나머지 두 팀이 불리한 위치다. 그러나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만큼, 섣부른 예상이 쉽지 않다. 동부에서는 워싱턴은 초대받지 못한 샬럿 호네츠보다 성적이 뒤로 밀렸다. 샬럿은 올랜도로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워싱턴이 연거푸 패하면서 어부지리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미국에서는 현재까지 무려 508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들어서 확진세가 전보다 조금 누그러들었지만,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 한 때 뉴욕주와 뉴저지주에서 가장 많은 감염 사례가 나왔으나 현재 남부에서 많은 확진자가 야기됐다. 캘리포니아주(568,000), 플로리다주(537,000), 텍사스주(509,000)까지 세 주에서 각 50만 명이 넘었다.
 

사진_ NBA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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