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9일 샌안토니오 상대로 주전 대거 제외

NBA / 이재승 기자 / 2020-08-07 09:26:4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유타 재즈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유타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주전들을 대거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선다고 전했다.
 

마이크 컨리(오른쪽 무릎), 도너번 미첼(왼쪽 종아리), 로이스 오닐(오른쪽 허벅지), 루디 고베어(휴식)가 출장하지 않는 가운데 조 잉글스(오른발)도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만약, 잉글스까지 자리를 비운다면, 주전들 모두 결장하게 된다. 모두 큰 부상은 아니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어 당장 시즌 순위보다 선수들 관리에 전념하겠다는 의도다.
 

가뜩이나 유타는 시즌 재개를 앞두고 보얀 보그다노비치를 잃었다. 보그다노비치는 시즌이 중단된 이후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내내 오른쪽 손목이 좋지 않았던 그는 끝내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후 오프시즌이 상당히 짧은 만큼, 어쩔 도리가 없었다. 당연히 재개되는 이번 시즌에 나서지 못한다. 그의 시즌아웃으로 유타는 큰 전력손실을 입었다.
 

유타는 재개된 시즌에서 잉글스를 주전 스몰포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시즌 내내 잉글스가 벤치에 대기하고 있어 탄탄한 선수층을 유지한 유타였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보그다노비치의 결장으로 이전과 같은 공격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잉글스의 주전 기용으로 인해 전력 구성도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주전들 모두 잔부상을 안고 있는 부분이 걸림돌이다. 휴식을 취하는 고베어와 오른발이 좋지 않은 잉글스를 제외한 모두가 부상을 안고 있어서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플레이오프까지 고려할 경우 전반적인 일정이 빡빡하다. 가뜩이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주전들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몸 상태는 사뭇 중요하다.
 

현재 유타는 현재까지 43승 25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시즌 내내 순위를 유지해왔으나 아직 순위를 안심할 수 없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휴스턴 로케츠에 반 경기 차로 앞서 있어 자칫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반면, 컨퍼런스 3위인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 차는 두 경기로 경우에 따라 3위 진입도 노릴 여지는 없지 않다.
 

현재 순위와 오는 상대가 샌안토니오인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1승을 추가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샌안토니오의 전력이 예전과 같지 않은 데다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부상으로 재개된 이번 시즌에 참여하지 않아서다. 그러나 유타는 주전들을 대거 전력에서 제외했다. 반대로, 그만큼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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