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드마커스 커즌스와 10일 계약 체결 유력

NBA / 이재승 기자 / 2022-01-22 09:02:10


부상 병동인 덴버 너기츠가 안쪽 보강을 시도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덴버가 드마커스 커즌스(센터, 208cm, 122kg)와 계약할 것이라 전했다.
 

이번 계약은 10일 계약으로 계약이 곧바로 진행이 될 경우 오는 주말부터 6경기를 치르는 덴버에 당장 기여할 수 있다.
 

덴버는 커즌스가 방출이 된 이후부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이달 초에 밀워키 벅스에서 방출됐다. 계약이 보장되지 않은 선수의 계약전환 마감시한에 앞서 결별을 피하지 못했다. 밀워키는 그가 필요했으나 향후 보강 여지를 남겨두기 위해 그와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커즌스는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후 곧바로 둥지를 틀 것으로 예상이 됐다. 덴버도 관심을 표명했다. 그러나 막상 계약은 진행이 되지 않았다. 덴버가 선뜻 나서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영입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마감시한까지 행보를 두루 고려한 것으로 짐작이 된다.
 

곧바로 계약을 했다면, 두 번의 10일 계약을 모두 채울 시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달 말에 잔여시즌 계약을 안길지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커즌스를 붙잡으면 마감시한 전후로 그의 계약 보장을 결정할 수 있다. 마침 다른 구단도 커즌스 영입에 나서지 않으면서 덴버가 골밑 보강과 트레이드에 나설 여지를 확실하게 마련했다.
 

커즌스는 덴버의 마이크 말론 감독과 인연도 있다.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전성기를 보낼 당시 말론 감독이 새크라멘토의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그러나 새크라멘토는 양호한 지도력을 보인 말론 감독과 함께 하지 않았으며, 새크라멘토는 아직도 코치진과 선수단 구성에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미 밀워키에서 백업 센터로 검증을 잘 마쳤다. 밀워키에서 바비 포티스의 뒤를 받치며 안정된 골밑 전력을 구축하는데 일조했다. 덴버 유니폼을 입는다면, 니콜라 요키치의 부담을 덜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덴버는 현재 요키치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심한 만큼, 커즌스의 가세로 요키치의 쉬는 시간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즌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시즌 중반에야 브룩 로페즈가 다친 밀워키의 부름을 받았다. 밀워키에서 17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6.9분을 소화하며 9.1점(.466 .271 .816) 5.8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잇따른 부상으로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기대하긴 어려운 15분 내외를 책임지긴 충분하다.
 

한편, 덴버에는 부상 선수가 많다. 지난 시즌에 다친 저말 머레이를 제외하더라도 마이클 포터 주니어와 블랏코 찬차르가 뛰지 못하고 있다. 자마이칼 그린은 격리 중이다. P.J. 도지어와 볼 볼(이상 보스턴)도 다쳤으나 최근 트레이드로 이들을 보냈다. 해당 트레이드로 부상자를 정리하면서 선수단에 자리를 확충했으며, 커즌스를 데려올 수 있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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