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그랜트 위해 홀튼-터커, 넌, 지명권 제시

NBA / 이재승 기자 / 2022-01-22 08:43:19


LA 레이커스가 전력 보강을 위해 두루 시도하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제러미 그랜트(포워드, 203cm, 95kg) 트레이드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그랜트를 데려오기 위해 테일런 홀튼-터커(가드, 193cm, 106kg), 켄드릭 넌(가드, 188cm, 86kg), 2027 1라운드 지명권을 제안했다. 디트로이트는 레이커스의 제시를 받았으나 아직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시간이 충분한 만큼, 추후 다른 구단의 관심을 살펴보기 위함이다.
 

레이커스는 시즌 중반부터 그랜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랜트를 품는다면 외곽 전력을 채울 수 있기 때문. 선수 구성이 상당히 애매한 레이커스에 그랜트가 가세한다면 전력 상승을 노릴 만하다. 그러나 러셀 웨스트브룩이 가세해 있는 현재 구성에서 그랜트가 합류한다고 해서 얼마나 나아질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레이커스가 만약 해당 조건으로 그랜트를 데려간다면 충분히 성공적이다. 그랜트의 합류로 인해 예상의 깊이는 다르겠지만 전력을 올릴 수 있기 때문. 가치가 적지 않은 향후 1라운드 티켓을 내주는 것은 아쉬울 수 있으나 홀튼-터커의 계약을 처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계약은 무려 연간 1,000만 달러로 선수옵션을 포함해 2023-2024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디트로이트는 이미 판매자가 되기로 일찌감치 결심했다. 좀 더 어린 선수 중심으로 확실한 개편에 나설 예정. 지난 오프시즌에 메이슨 플럼리(샬럿)를 내보낸 데 이어 이번에 그랜트와 결별하면서 유망주와 지명권 수집을 바라고 있다. 홀튼-터커는 계약 대비 아쉬울 수 있으나 아직 20대 초반의 유망주이며 샐러리캡이 충분한 디트로이트가 그를 받아들일 만하다.
 

무엇보다, 1라운드 티켓을 확보하는 측면은 긍정적이다. 그랜트는 디트로이트의 주득점원이긴 하나 올스타가 아니고 팀을 끌어가기에 부족함이 적지 않은 만큼, 1라운드 티켓을 얻어내는 것은 고무적이다. 시간이 충분해 다른 제시를 기다려 볼 수 있겠으나 막상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레이커스의 관심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그랜트는 이번 시즌 24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3.2분을 소화하며 20.1점(.414 .331 .849) 4.8리바운드 2.6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디트로이트로 이적 이후 두 시즌 연속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지며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레이커스로 트레이드가 된다면,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와 함께 뛰기 좋은 전력감으로 평가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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