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3라운드 1순위’ 삼성 박민우, ‘3라운드 신화’ 쓸까?

KBL / 최은주 기자 / 2020-11-24 00:03:51


“3라운드에 지명됐지만, 좌절하지 않겠다.”

박민우(196.9cm, F)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서울 삼성의 부름을 받았다. 박민우는 3라운드 1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박민우는 드래프트가 끝난 후 “프로에 뽑혀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러면서 “선수로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이에 새로운 환경에서 열심히 잘 배워보겠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에 감사했다.

박민우는 긴 기다림 끝에 프로에 진출했다. 이에 자신을 뽑아준 삼성에 애틋한 마음이 클 터. 그렇다면 박민우는 평소에 삼성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박민우는 “삼성은 모든 선수가 가고 싶어 하는 팀이다. 분위기가 좋기로 소문 난 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삼성에서 뽑아주셨다”며 다시 한번 삼성에 뽑힌 것을 기뻐했다.

이어 “삼성 구단 관계자분들께서 필요한 게 있어 나를 뽑으신 거라 생각한다. 이에 열심히 배워 내가 잘하는 것들을 마음껏 보여주겠다”며 팀에 하루빨리 녹아들길 바랐다.

3라운더들은 아무래도 1, 2라운더들보다 주목을 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는 법이다. 이는 ‘역전 신화’라는 말이 존재하는 이유다.

박민우도 이를 잘 알고 있는 듯했다. “프로는 경쟁이다. 그러나 늦은 순번으로 갔다고 좌절하지 않겠다. (이상민) 감독님과 (양은성, 이규섭) 코치님 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드러냈다.

박민우는 ‘3라운드 신화’를 위한 현실적인 목표까지 설정했다. “비록 3라운드에 지명됐지만, 1군 코트를 밟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고려대학교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농구 인생을 그려나갔다.

마지막으로 박민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그러니 응원 열심히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며 삼성 팬들에게 첫인사를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최은주 웹포터 choidu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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