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0일 주요 사안 두고 이사회 개최

NBA / 이재승 기자 / 2020-05-28 09:23:0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가 리그 재개를 위한 다양한 사안들을 두루 검토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NBA의 애덤 실버 커미셔너와 이사회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에 회의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즌 재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재개를 위한 개최 도시, 전개 방식, 수익 배분 등 주요 현안들을 검토해야 하는 만큼, 이에 대한 여러 입장을 종합해 보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코로나바이러스 대확산이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맞아 시즌 도중 일정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만큼, 향후 대처를 두고 머리를 맞대려는 것이다. 3월 초에 시즌이 중단된 이후 이미 8주가 훌쩍 지났으며, 사실상 세 달 이상 공백기를 갖는 것이 불가피하다.


남은 일정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음은 물론이고 관중들 출입은 당연히 없을 예정이다. 이에 기존 방식이 아닌 별도의 다른 방편을 마련해야 한다.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쉽지 않은 만큼, 이후 일정을 어떻게 이어갈지도 큰 현안으로 남아 있다.


실버 커미셔너는 지난 5월 하순에 리그 재개 여부를 두고 빠르면 2주에서 늦어도 4주 안에 시즌 속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공언한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이번 이사회에서는 현안을 정리하고 이후 결정에 나설 토대를 마련할 전망이다.


개최지 선정 또한 부담이다. 이미 기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기는 어렵다. 이미 NBA는 올랜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에 공식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지에 대해 문의했다. 추후 결정은 시즌이 진행되는 조건이 뒤따라야 하겠지만, 여러모로 쉽지 않은 형국이다.


여러 사안을 두고 NBA는 또한 선수협회와도 의견을 공유해야 한다. 이미 손실이 준천문학적인 금액에 달하는 만큼, 모두가 분담해야 한다. 리그가 진행되더라도 중계권과 광고 수익이 전부일 수밖에 없다. 당연히 사무국은 선수협회와 이에 대한 대화를 가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명한 것은 이사회의 결과에 따라 중단된 이번 시즌이 속개될 수 있을 지를 점칠 수 있을 전망이다. 만약, 매듭지어야 할 여러 문제들을 정리하지 못한다면, NBA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다. 여태 전염병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현지 여러 매체들을 통해 알려진 바로는 6월 말 트레이닝캠프를 통해 7월 중순 이후에 개최를 도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적어도 캠프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미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지 않은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한편, 미국에는 현재까지 173만 명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2일을 기점으로 다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여전히 전일 대비 16,700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꾸준히 집계되고 있다.


사진_ NBA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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