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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심경 밝힌 이대성 “FA 혼란스러웠지만, 원했던 결과 얻었어” (일문일답)

기사승인 2020.05.18  15: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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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신사/김영훈 기자] 이대성이 기자회견을 통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고양 오리온 이대성은 18일 오후 서울 신사에 위치한 KBL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1일부터 열렸던 KBL FA 시장. 이번 해의 최대어는 이대성이었다. 2013년 현대모비스에서 데뷔한 그는 저돌적인 공격 등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2018-2019 챔프전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 이대성은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전주 KCC로 이적했다. 하지만 팀에 적응을 하지 못했고, 시즌도 코로나19로 인해 일지감치 끝나게 되면서 성공적이지 못한 시즌을 보내게 됐다. 

그럼에도 FA가 된 이대성에게 적지 않은 관심이 쏟아졌고, 부산 KT, 고양 오리온, 창원 LG 등이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그중 승자는 오리온이었다. 이로써 오리온은 약점이었던 포인트가드 영입에 성공했다.     

다음은 이대성과의 일문일답이다. 

Q. 이대성의 첫 마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했어야 하는데, 이런 자리를 만들게 되어서 죄송하다. 너무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자리를 가지게 된 데에는 궁금한 것도 많은 거 같고 진심이 아닌데 진실처럼 비춰진 게 있는 거 같기에 솔직하게 말하려고 만들었다. 

Q. FA 소감은? 
FA 기간 동안 많은 상황이 있었고, 내가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있어 혼란스러웠다. 그런 과정 속에 오리온 가게 되어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가 원했던 결과여서 만족한다. 오리온 구단에서 외부 FA로는 가장 좋은 조건을 주었기에 감사한 마음뿐이다.  

Q. 계약 과정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대성이라는 사람이 있기까지 엄청난 노력이라면 모든 것이 된다고 믿었는데, 이번 일로 그러한 믿음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일로 인해서 생각을 바꾸면 이대성이 아니다. 내가 조금 더 간절하고 노력했다면 이런 상황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똑똑하고 현명하게 해야 한다고 느꼈다. 

Q. FA 계약 동안 가장 어려웠던 점은?
선수로서 계약을 하면서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처음이다. 그래서 선수라면 선수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만 고민했어야 하는데 감정이 앞서는 경우가 있더라. 그런 것을 컨트롤하기가 가장 힘들었다. 머리와 가슴이 따로 놀더라. 

Q. 오리온 합류 후 어떤 농구를 보여주고 싶은가? 
신나는 농구이다. 감독님과 구단 관계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오리온과 내가 원하는 방향이 신나는 농구, 즐거우 농구였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Q. 강을준 감독과는 어떤 이야기를 했나?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기 때문에 전부는 말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감독님이 “이대성이라는 선수는 무리한 슛과 욕심으로 비춰지는 것 때문에 오해가 있는 거 같다. 본인 스스로도 이러한 점이 문제라고 알고 있는데, 주변에서 많은 지적을 했기에 많은 문제가 되었다. 내가 아는 이대성이라는 선수는 문제가 있을 때 믿음을 주면 문제가 되지 않을 거다”고 하셨다. 나 역시도 비슷하게 생각한다. 남들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오해의 소지가 많았던 거 같다. 컨트롤이 안 될 때도 있지만, 실수나 행동에서 오해를 받아 스트레스도 있었다. 

Q. 협상 과정 도움을 준 사람이 있다고 알고 있다. 
직접 FA를 하면서 매우 쉽지 않을 일이라고 느꼈다. 앞으로 KBL에서 에이전트 제도가 도입이 되어서 하는 것이 구단 선수 모두에게 좋지 않은가 생각했다. 이번 FA 때 도와준 형이 있는데, 같이 동행했던 이유는 가족같이 생각한 분이기 때문이다. 내 옆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가장 잘 알기에 같이 있었기에 인생에 가장 중요한 순간에서 같이 자리했다.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모두가 생각하는 에이전트는 아니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그런 사람을 얻은 것에 있어 나는 행운아인 것 같다. 

Q. 최진수-허일영-이승현과의 호흡은? 
셋과의 호흡이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농구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데 대표팀에서 친분도 쌓았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 나도 기대가 된다. 

Q. 장재석과 호흡을 맞추는 것은?
같이 뛰면 좋았겠지만 둘 모두 최우선으로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장)재석이도 현대모비스와 좋은 결과를 얻었다. 아쉬움은 없다. 둘 모두 최선의 결과를 받은 거 같다. 

Q. 다음 시즌 고양 오리온 목표 성적 
개인 기록과 팀성적은 당연히 나야 한다. 더 나아가서 즐겁게 농구했으면 한다. 팀 구성원들이 즐거우면 효율이 난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방향성을 가지고 팬들에게 에너지를 주겠다. 개인적으로는 안 다치고 싶다. 오리온이 구단 역사상 최고의 대우로 외부 FA를 영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니 경기에 못 나가는 것은 아닌 거 같다. 이 모든 것이 내 생각대로 그림이 그려지면 팬들이 원하는 목표까지 올라갈 수 있을 거 같다. 

Q. 좋은 계약을 했으니 몸관리가 중요해 보인다. 
지난 시간 동안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완벽하게 시즌을 치르지 못해 아쉬웠다. 몸은 지금도 많이 회복되고 있는 과정이다. 이번 여름에는 대표팀 일정도 없어 시간이 많이 있으니 완벽히 회복할 계획이다. 

Q. 전 소속팀이었던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에 대한 감정은?
별다른 것이 없다. 전창진 감독님과 유재학 감독님에게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내가 많이 어리고 미숙하게 행동한 부분이 있어 죄송하다. 그리고 KCC, 모비스 팬분들이 정말 한 결 같이 응원해주셨다. 감사함밖에 없으며, KCC나 모비스를 꼭 이겨야한다는 마음은 없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한다. 
너무 많이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 나에 관해서 긍정적인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닌 것을 알고 있다. 모두 내가 행동하고, 했던 이야기 때문에 그렇게 됐다. 이제부터는 결과로 이대성이라는 사람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경기장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 

사진 제공 = KBL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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