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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시작한 SK 나이츠, 서울로 정착하다

기사승인 2020.03.26  1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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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모든 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진다.

KBL은 1997년 창설된 후, 20년 넘는 세월을 보냈다. 20년만 해도,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시간.

KBL은 분명 많은 게 변했다. KBL에 속한 구단들도 마찬가지다. 연고지와 프랜차이즈, 팀명과 선수단 구성까지. 구단의 정체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구단의 예전 모습을 파악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KBL에 속한 10개 구단의 변천사를 간단히 알아보려고 한다. 어떻게 달라져왔는지 돌아보려고 한다. 이번에 다룰 구단은 서울 SK 나이츠다.

1999~2000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을 한 청주 SK 나이츠

# 쉽지 않았던 시작, 힘겨웠던 우승

서울 SK 나이츠의 시작은 청주 진로 맥카스였다. 그러나 진로그룹이 1997년 IMF 위기로 자금난과 부도를 겪었다. 정식 출범조차 하지 못했다. SK가 농구단을 인수했고, ‘기사단(나이츠)’이라는 이름으로 재창단했다.

청주 SK 나이츠는 KBL 데뷔 첫 시즌(1997~1998)을 최하위(13승 32패)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다음 시즌에 서장훈과 현주엽(창원 LG 감독)을 동시에 보유했다. 그러나 그 시즌 역시 8위(19승 26패)로 마쳤다.
SK는 현주엽을 광주 골드뱅크로 보냈다. 골드뱅크에 있던 조상현(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영입했다. ‘황성인-조상현-로데릭 하니발-재키 존스-서장훈’이라는 호화 라인업을 구축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SK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4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수원 삼성. SK는 시리즈 내내 삼성을 압도했다. 높이와 외곽포를 겸비한 공격 농구로 삼성에 3전 전승을 거뒀다.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SK의 챔피언 결정전 상대는 대전 현대. 현대는 이상민(삼성 감독)-조성원(명지대 감독)-추승균(전 KCC 감독)-조니 맥도웰을 앞세워, KBL 최초 통합 3연패를 노리는 팀이었다. SK는 경험 면에서 현대에 밀렸다.
하지만 서장훈과 재키 존스의 높이, 로데릭 하니발과 조상현의 3점포는 현대를 압도하고도 남았다. SK는 4차전까지 현대와 2승 2패로 팽팽히 맞섰다. 마지막 두 경기에서 현대를 이겼다. 홈 코트인 청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우승.
다음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하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창원 LG에 2승 3패로 무너졌다. 두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청주를 떠나야 했다. SK의 다음 목적지는 서울이었다.

2017~2018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서울 SK 나이츠

# 서울에 입성한 기사단, 호화 라인업을 구축하다

SK는 2001~2002 시즌 연고지를 서울로 이전했다. 잠실학생체육관을 홈 코트로 사용했다. 수원에서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한 삼성 썬더스와 잠실 라이벌을 형성했다.
연고지 이전 후 첫 시즌에도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그러나 김승현(SPOTV 해설위원)-김병철(고양 오리온 감독대행)-전희철(서울 SK 코치)-마르커스 힉스-라이언 페리맨이 버틴 대구 동양과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3승 4패로 석패했다. 연고지 이전 후 첫 플레이오프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SK는 2000년대 중후반 부침을 겪었다. 선수단은 화려했지만, 조직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 ‘모래알 조직력’이라는 오명이 SK에 따라다녔다. ‘스포테인먼트’라는 획기적인 시도를 했지만, 저조한 성적에 묻혔다.
SK는 2012~2013 시즌부터 달라졌다. 문경은 SK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SK는 ‘포워드 농구’과 ‘3-2 드롭존’, ‘빠른 농구’ 등으로 강팀이 됐다. 2012~2013 시즌에는 44승 10패로 정규리그 최다승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울산 모비스에 4전 전패했지만, SK는 신흥 강호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2017~2018 시즌. SK는 다시 한 번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애런 헤인즈(서울 SK)가 시즌 후반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테리코 화이트가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냈다. 디온테 버튼과 두경민이 원투펀치를 구축한 원주 DB를 챔피언 결정전에서 4승 2패로 격파했다. SK는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후 첫 플레이오프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9~2020 시즌에도 원주 DB와 정규리그 공동 1위(28승 15패)를 기록했다. 물론, ‘시즌 조기 종료’로 인해,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다. 그러나 SK는 강력함을 과시했다. ‘2010년대 강자’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서울 SK 나이츠, 구단 명칭 변천사 및 주요 성적]
1. 1997.01~1997.09 : 청주 진로 맥카스
2. 1997.09~2001.06 : 청주 SK 나이츠

 * 1999~2000 : 창단 첫 플레이오프 우승
3. 2001.06~현재 : 서울 SK 나이츠
 * 2010~2011 : 창단 첫 정규리그 1위(44승 10패, KBL 역대 정규리그 최다승 타이 기록)
 * 2017~2018 : 서울로 연고지 이전 후 첫 플레이오프 우승

[서울 SK 나이츠를 거쳐간 사령탑은?]
1. 안준호 : 1997.06.01.~1998.11.25.

 * 청주 진로 맥카스 & 청주 SK 나이츠 감독 역임
2. 최인선 : 1998.11.26.~2003.04.30.
 * 청주 SK 나이츠 & 서울 SK 나이츠 감독 역임
3. 이상윤 : 2003.05.01.~2005.04.05.
4. 김태환 : 2005.04.06.~2006.11.15.
5. 강양택 : 2006.11.16.~2007.04.30. (감독대행)
6. 김진 : 2007.05.01.~2009.12.15.
7. 김지홍 : 2009.12.16.~2009.12.24. (감독대행)
8. 신선우 : 2009.12.25.~2011.04.05.
9. 문경은 : 2011.04.06.~현재

  * 문경은 감독 : 2011.04.06.~2012.03.11.까지 감독대행 역임
  * 이상 서울 SK 나이츠 사령탑 역임

[서울 SK 나이츠가 배출한 MVP는?]
1. 1999~2000 정규리그 & 플레이오프 : 서장훈
 * 청주 SK 나이츠 소속
2. 2010~2011 올스타전 : 김효범
3. 2012~2013 정규리그 : 김선형
4. 2013~2014, 2014~2015, 2015~2016 올스타전 : 김선형
5. 2017~2018 플레이오프 : 테리코 화이트

 * 이상 서울 SK 나이츠 소속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sdh253@gmail.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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