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단독 1위’ 이상범 감독 “휴식기, 존 프레스 견고하게 만들 것”

KBL / 김준희 기자 / 2020-02-13 21:34:23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준희 기자] “존 프레스를 좀 더 견고하게 만들겠다.”


원주 DB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95-73으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후반 들어 승기를 잡았다. 상대 스몰 라인업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높이와 제공권에서 우위를 거두면서 삼성을 무너뜨렸다. 치나누 오누아쿠(18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김종규(14점 5리바운드)가 골밑을 지켰고, 허웅(10점 6리바운드)과 김현호(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칼렙 그린(17점 6리바운드)은 크래셔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이날 결과로 DB는 2연승과 함께 서울 SK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경기를 잘해줘서 기분 좋은 휴식기가 될 것 같다. 휴식기 동안 보완할 점을 점검해서 보완하겠다.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단독 선두 등극 소감을 밝혔다.


허웅이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가 염려됐지만, 충실히 본인 몫을 해냈다. 이 감독 또한 “나쁘지 않았다. 부상 이후 첫 경기라 체력이 떨어지는 건 있었다. 그걸 조절해주려고 했다. 두경민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두 선수를 조절하면서 승부처에 갖고 갔다. (허)웅이는 오늘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허웅과 더불어 상무에서 전역한 김영훈 또한 이날 1군 첫 경기를 치렀다. 김영훈은 20분 43초를 소화하며 9점 3리바운드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세이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 선수다. 아직 지역방어에 대한 부분이 미흡하다. 휴식기에 존 프레스에 대해 연습시켜서 활용하겠다. 슈팅 능력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좋은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기용할 생각”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휴식기 계획에 대해서는 “포스트에 볼 넣는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 같다. 프레스를 좀 더 효율적으로 쓰려면 앞선 운영에서 매치를 고려해야 한다. 존 프레스를 좀 더 견고하게 하기 위해 보완하겠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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