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노리는 DB, 허웅-김영훈 엔트리 이름 올려… 삼성은 스몰 라인업으로 맞불

KBL / 김준희 기자 / 2020-02-13 19:03:56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준희 기자] 허웅이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복귀를 신고한다.


서울 삼성과 원주 DB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이다. 삼성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DB는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날 휴식기 마지막 경기인 만큼, 두 팀 모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 삼성 이상민 감독은 “우리는 스몰 라인업으로 선발을 꾸렸다. 빠르게 나갈 생각이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압박수비부터 시작해서 풀어나가려고 한다. 3가드로 출발하는데, 저쪽에서 변화를 어떻게 줄지 모르겠다. 저쪽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총력전으로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이날 경기 플랜을 밝혔다.


최근 9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닉 미네라스에 대해서는 “전반 득점은 좋다. 후반까지 이어지면 득점이 많아질 텐데, 체력이나 부상 때문에 득점이 떨어지는 것 같다. 원래 전반에 득점이 잘 나오면 후반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쟤는 유난히 훅 가는 것 같다. 몸 관리도 잘하는데, 타고난 체력이 조금 약한 것 같다”고 말하며 후반까지 경기력을 이어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앞선 운용이 중요한 것 같다. DB도 앞선이 충분하기 때문에, 수비 변화를 많이 가져가면서 체력적인 부분을 공략해야 할 것 같다. 맞춰서 해보고, 안되면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말하며 라커룸을 떠났다.


한편, DB 이상범 감독은 부상으로 빠졌던 허웅의 복귀를 알렸다. 이 감독은 “오늘 복귀한다. 발목 상태가 좋아졌다. 15분에서 20분 정도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허)웅이보다도 (두)경민이의 출전시간을 조절해줘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2년 가까이 쉬다가 경기를 뛰는 거라 힘들어 하는 게 느껴진다. 지금 조절을 안해주면 부상이 올까봐 걱정이다. 20분 정도로 맞췄는데 그것보다 더 줄여야 할 것 같다”고 두경민의 출전시간 조절을 언급했다.


허웅과 더불어 상무에서 전역한 김영훈도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 복귀 후 첫 1군 경기다. 이 감독은 “선발로 내보내려고 한다. 주축 선수들의 출전시간 조절을 위해서다”라고 그의 선발 출전 이유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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