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서동철 kt 감독, “더햄, 본인이 가장 괴로웠을 것”

기사승인 2020.02.10  11:51:52

공유
default_news_ad2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더햄 본인이 가장 괴로웠을 것이다”

부산 kt는 지난 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91-89로 꺾었다. 21승 20패. 단독 5위로 올랐다. 홈 3연전 모두 승리. 기분 좋게 대표팀 브레이크를 맞았다.

허훈(180cm, G)이 대기록을 수립했다. 24점 21어시스트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KBL 역대 개인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2위.(1위 : 김승현, 23개) 1~4쿼터까지만 놓고 보면, 역대 1위.(김승현은 연장전까지 가서야 23어시스트를 달성했다. 4쿼터까지 기록한 어시스트는 20개였다) 게다가 KBL 최초 20점 이상-20어시스트 이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허훈이 어시스트 몇 개를 더 적립할 수 있었다. 하지만 허훈은 20점 이상-20어시스트 이상의 대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앨런 더햄(195cm, C)의 골밑 득점 실패가 허훈의 어시스트 기록을 막았다. 더햄은 속공에 가담했지만, 골밑 득점에 실패했다. 그 외에 쉬운 골밑 슛을 꽤 놓쳤다. 더햄은 연이은 실패에 머리를 감싸쥐었다.

kt 관계자도 “더햄이 득점을 해줬더라면, (허)훈이가 어시스트 기록을 더 세울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 그게 됐다면, 훈이가 어시스트 기록에 욕심을 내지 않았을까라고 조심스레 추측했다”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허훈은 “멀린스와 호흡이 더 잘 맞는 것 같다. 더햄한테 좋은 패스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웃음)”라며 미소 지었다. 물론, 농담삼아 한 이야기였다. 그러나 선수로서 대기록 달성을 할 수 있었기에, 허훈의 아쉬움이 큰 건 당연했다.

옆에 있던 김영환(195cm, F)도 “더햄이 더 넣어줬다면, (허)훈이가 어우... 생색을 더 냈을 거다(웃음)”고 말했다.

더햄은 이날 11분 19초만 뛰었다. 2점슛 5개 모두 실패. 하지만 9리바운드(공격 3)로 맹활약했다. 브랜든 브라운(194cm, F)을 막는데 최선을 다했다.

더햄은 전날인 8일 원주 DB전에서 31분 58초 동안 15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과 1블록슛을 달성했다. 페인트 존에서 홀로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김종규(206cm, C)-윤호영(196cm, F) 등 DB 트리플 타워를 막았다. 연전을 치른 더햄이 체력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었다.

사실 kt 선수들도 이를 알고 있었다. 허훈과 김영환 모두 더햄의 고생을 알고 있었다. 특히, 서동철 kt 감독은 “더햄이 이지 샷을 놓치면서, 팀이 위기를 맞은 게 사실이다. 분위기를 장악할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본인이 가장 괴로웠을 것이다”며 더햄을 위로했다.

더햄은 KGC인삼공사전에서 부진했다. 그러나 kt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많이 공헌했다. 골밑 수비와 박스 아웃, 공격에서의 컨트롤 타워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이다.

김영환은 인터뷰 중 “내가 23번째 어시스트의 주인공이 됐다면, (허)훈이가 한 달 내내 생색을 냈을 거다.(웃음) 내가 그런 상황이 됐다면 넣지 않았을 것이다.(웃음) 여러 의미로 더햄한테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훈의 생색을 보기 싫었겠지만(?), 더햄을 위로하는 의미 역시 컸다.

어쨌든 더햄은 허훈의 대기록을 함께 했다. 허훈의 더 큰 기록 달성에 힘을 보태지 못했을 뿐이다. 그래도 다행인 사실이 있다. 허훈이 브레이크 기간 동안 대표팀으로 차출되기 때문. 덕분에, 허훈의 잔소리(?)를 들을 시간은 짧아졌다.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sdh253@gmail.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