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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실 찾은 두경민-김현호, 나란히 김종규 언급한 이유

기사승인 2020.01.26  08: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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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팀을 이끌어나가는 부분에서 (김)종규가 큰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두경민)
“(김)종규가 희생을 많이 했다.”(김현호)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의 4라운드 맞대결. 경기는 95-78, DB의 17점 차 완승으로 끝났다.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내외곽 모두 빈틈이 보이지 않았다. 치나누 오누아쿠와 김종규가 높이를 담당했고, 앞선에서 김현호와 허웅, 두경민이 번갈아가며 오리온 수비진을 괴롭혔다. 칼렙 그린과 윤호영, 김민구도 각자 위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두경민과 김현호가 인터뷰실을 찾았다. 승리 소감을 비롯해 경기와 관련된 여러 질문이 나왔다. 그런데 유독 두 선수 모두 공통적으로 언급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김종규였다.

두경민은 “현재 팀이 잘나가고 있기 때문에 부담감이 크다. 형들을 비롯해 (김)종규, (김)민구 덕분에 부담을 덜고 경기를 하고 있다”며 “오늘도 상대팀에서 (김)종규를 아예 득점을 못하게끔 하고 나나 (허)웅이한테는 득점을 주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록지를 보니까 (김)종규가 9점을 했다. 자유투가 많이 안 들어가서 그렇지, 들어갔다면 더 넣었을 거다. (김)종규가 있었기 때문에 앞선도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두경민은 “내가 득점을 많이 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가 (치나누) 오누아쿠나 (김)종규한테 도움수비를 철저하게 가서 아예 안 나오더라. 나한테는 수비가 안 온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런 상황에서 (김)종규가 ‘상대가 나한테 도움수비를 오니 너가 직접 공격하라’고 하더라. 이런 부분들을 얘기해주다 보니까 앞선에서 득점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며 김종규의 말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어 “군대 갔다 와서 느끼는 거지만, 득점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팀을 이끌어나가는 부분에서 (김)종규가 큰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김현호 또한 “(김)종규가 희생을 많이 했다”며 거들었다.

이날 김종규는 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크게 돋보이는 기록은 아니지만, 앞서 두경민과 김현호가 언급한 것처럼 팀 플레이에 미친 영향이 컸다. 자신에게 몰린 수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동료에게 힌트를 줬다. 도움수비가 2명, 3명이 붙는 가운데서도 장기인 미드레인지 점퍼 등을 활용해 두 자릿수에 가까운 점수를 냈다.

김종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정들었던 창원을 떠나 원주에 새 둥지를 틀었다. 역대 FA 중 최고액을 경신했다. 부담감 때문인지, 초반 팬들이 기대했던 것만큼의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다. 플라핑과 관련한 이슈도 있었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없이 내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시련의 시간을 지나친 김종규는 시즌 중반 들어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 시즌 34경기에서 평균 13.6점 6.3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 부문은 데뷔 후 7시즌 중 가장 높은 수치다(종전 12.6점, 2015-2016시즌). 지난 19일 열린 올스타전에선 31점을 폭발, 올스타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록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등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김종규의 공헌은 빛났다. 인터뷰실을 찾지 않았음에도 그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DB는 파죽의 7연승과 함께 '공동 1위'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사진 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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