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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좋은 팀들, 기세 이어갈까

기사승인 2019.10.07  22: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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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첫 끗발이 개 끗발이다'라는 말이 있다. 적어도 KBL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2019-2020시즌의 첫 주말이 지나갔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산 KT, 원주 DB, 고양 오리온은 각 한 경기에 나선 가운데, 나머지 6개 팀은 주말 2연전을 치렀다.

그야말로 파란만장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현대모비스와 서울 SK가 개막전부터 일격을 당했다. 지난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뒀던 오리온도 첫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패했다.

개막 첫 주가 지난 현재, KGC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가 2승으로 공동 1위에 올라있고, DB와 서울 삼성, SK, KCC는 각 1승을 기록했다. 오리온과 KT, 현대모비스, 창원 LG는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270경기 중 이제 막 8경기가 지났을 뿐이다. 시즌은 길고, 앞일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직전 시즌을 돌아보자. 첫 2경기에서 기분 좋게 출발한 팀들은 정규리그를 마친 시점에도 웃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 그렇다. 좋은 출발은 플레이오프 진출의 청신호였다.

아직 10개 팀 모두 2경기씩 진행하진 않았지만,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살펴보자. 2018-2019시즌 각 팀이 두 경기를 마쳤던 시점의 승패는 다음과 같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던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는 모두 시즌 초반 2연승을 달렸다. KCC/오리온/KT/SK/삼성은 1승 1패를 기록했고, LG와 KGC인삼공사는 2연패에 빠졌었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던 팀은 현대모비스/전자랜드/LG/KCC/오리온/KT. 즉, LG를 제외한 나머지 팀은 시즌 첫 2경기에서 1번 이상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초반 연패로 고전했던 KGC인삼공사와 DB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LG의 경우, 첫 2경기 이후 2연승을 달렸다. 특히 4~5라운드에는 6연승 등 뒷심을 보이면서 승수를 쌓았다.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에도 유사한 점이 있다. 두 시즌 모두 초반에 2패를 했음에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이 각 1팀 있다. 2016-2017시즌에는 모비스, 2017-2018시즌에는 KCC에 그러했다.

2017-2018시즌, 초반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DB와 SK는 4강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LG는 첫 두 경기에서 2번 승리했지만, 시즌을 9위로 마감했다.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 전자랜드, KGC인삼공사도 봄 농구에 성공했다. 하지만 똑같이 1승 1패 성적을 받았던 삼성은 7위로 시즌을 정리했다. 오리온과 KT(각 2연패)도 플레이오프 무대는 밟지 못했다.

한 시즌 더 거슬러 올라가 2016-2017시즌, 초반 2승을 거둔 팀 중에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한 팀은 없었다.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던 KGC인삼공사와 LG는 희비가 갈렸다. KGC인삼공사는 4강에 직행한 반면, LG는 7위로 플레이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SK와 KT, KCC는 초반 연패에 이어 각 7, 8, 9위로 내려앉았다.

정리하면, 최근 세 시즌 간 초반 연승을 달리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사례는 딱 한 번이다. 적어도 지난 3시즌 동안 초반 연승은 플레이오프의 보증수표 같은 존재였다.

덧붙여 초반 2연패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은 매 시즌 1팀씩 있었다. 바꿔 말하면, 초반부터 연패에 빠진 팀 중 1개 팀 이외에는 모두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위에서 살펴본 내용은 어디까지나 지난 이야기다. 변수가 많은 프로농구 특성상 다가올 미래는 알 수 없다. 지난 세 시즌 간 이어져 온 일종의 '리그 징크스'가 올해는 어떻게 작용할지는 내년 3월까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사진 제공 = KBL

김아람 ahram1990@basketkorea.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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